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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성공적인 삶으로 가는 13단계란?

by 마음고요 2024. 3. 13.

성공적인 삶으로 가는 13단계

 

 

 

 

꿈을 실현시키려면 꿈에서 깨어나야 한다. -앙드레 지그프리드



당신에게 어떤 꿈이 하나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꿈은 비전으로 변하면서 현실적인 차원에 더욱 가까이 간다. 꿈과 비전은 위대한 행동과 업적에 불을 댕기는 점화장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평생 꿈속만 헤맬 뿐, 그 꿈을 실현시킬 노력은 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꿈에서 현실로 도약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꿈에서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에리히 캐스트너는 "행동하지 않으면 결코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했다.

성공도 행동의 결과다! 그리고 그 행동 앞에는 결정이 있고, 결정은 적극적인 생각을 거쳐서 나오는 것이다.



성공의 씨앗은 꿈과 비전이지만 삶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다. 그리고 자신의 현실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 자신이 정하는 목표, 목표를실현하는 방법 등에 따라 결정되므로 결국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다.직관적 지능을 계발하며 행복하게 살 것인지, 불만에 가득 찬 삶을 살것인지는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다.

 

어떤 분야에서 대가가 되려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적절한 기능을 갖춰야 한다.

브람스는 "위대한 작품을 작곡하려면 최고의 영감을 지녀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영감을 지녔다 하더라도 악보와 화성학에 대한 지식이 없고 피아노를 잘 다루지 못한다면 아무것도해내지 못할 것이다. 기능을 익히지 않으면 영감도 바람에 날리는 갈대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대가가 되면 많은 보상이 따른다. 그러나 대가가 되는것은 목표도 아니고 목적도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과정이다. 대가가 되는 길도 작은 걸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다음의 13단계는자연의 법칙의 바탕 위에서 직관적 지능을 계발할 수 있는 방법들이며, 자신의 영혼을 파악할 수 있는 도구기도 하다.

 

각 단계들은 독립적이지만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그중 어떤 것들은 서로 맞물려 있기도 하다. 성공적인 삶이라는 집을 지을때 이 13단계는 힘들 때면 언제든지 의지할 수 있는 기둥 역할을 할것이다.



하루아침에 이 단계들을 다 익히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서두르는 것은 위험하다. 결국 넘어지고 상처만 입게 될것이다.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시기도 그대로 받아들이고, 발전이 일어나는 시기와 더불어 소중하게 여기도록 노력하라.

 

성공적인 삶의 단계: 

 

우정과 영적·정신적 사랑 나누기

건강한 신체 유지하기

긍정적으로 사고하기

포기하기

집중력 기르기

자제력, 근면, 끈기 갖기

감사하는 마음 갖기

용기와 겸손한 태도 갖기

용서하기

정직한 태도와 열린 마음 갖기

책임의식 갖기

질문하기

목표 정하기(소원 파악)



성공적인 삶으로 가는 13단계  

 

1단계 : 목표 정하기 (소원 파악)



일기쓰기는 큰 도움이 된다. 글로 쓰면서 생각하면 영혼이 쉽게 질서를 되찾는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라.

 

브람스는 아르투어 M. 아벨과의 인터뷰에서 "먼저 내 소원과 결심을 분명하게 말해야 직감이 특정한 형태의 그림으로 나타납니다"라고 말했다. "인간의 의지는 자신만의 왕국"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인간의 소원은 자신만의 왕국"이라고 바꿔도 좋을 것이다.

 

내적인 소원과 목표는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게 해줄 원동력이다.

 

소원을 품었다면 이제 그 소원이 고차원적인 우주의 정신에도 일치하는지, 그 소원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자신의 내면(영혼)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소원도현실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소망하는 바가 우리의 현실을 만들어낸다.

어떤 특정한 성격들을 계속 계발하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바라면 자연의 법칙은 그에 해당하는 시험들을 제시해준다. 예를 들어, 당신이 용기가 부족해 용기를 키우고 싶어 한다면 용기를 시험해볼 수 있는 상황들이 주어지는 것이다. 시험이 없다면 용기를 단련시킬 기회도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 특정한 재능이나 기술을 진심으로 익히고 싶어 한다면 인생의 학교는 그에 맞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A는 연말에 '집중력 강화'를 다음 해의 목표로 정했다.

해가 바뀌고 이틀 만에 벌써 그녀는 다시 주위가 산만해졌다. 계속 다른 일에 신경을 쓰고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시작하는가 하면, 뭔가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기 일쑤였다. 집중력이 부족해 손해를 보는 일도 있었다.

 

사흘 째 되던 날 그녀는 집중력 강화를 그해의 목표로 정하기는 했지만. 해가 바뀌자마자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시험이 주어질 줄은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자신이 욕심이 너무 지나치고 모든 일을너무 서둘러 해치우려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또, 자신이 목표를 너무 추상적으로 정해놓았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생각과 마찬가지로 소원(목표)도 일종의 자석이다. 따라서 소원을 정하고 적어둘 때에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에 대해 철저하게 느껴보아야 한다.

 

소원을 적을 때 어떤 표현을 사용하는 지도 매우 중요하다. 위 사례에 나온 집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소원의 경우, 그저 "집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하는 것은 너무 추상적이다. 그 아래에 구체적인 사항들도 적어야 한다. 정확히 어떨 때 주의력이 가장 산만한지를 파악하고 어느 부분부터 시작할 것인지도 기록해야 한다. 피아노를 배울 때도 바로 소나타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 연습과 쉬운 연습곡부터 시작하지 않는가? 또, 매일매일 연습할 곡을 구체적으로 정해두기도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성 단련도 다음과 같은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먼저 "오늘 나는 내 자신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잘 집중할 수 있는 부분과 집중할 수 없는 부분을 파악하겠다"는 소원을 적는다. 이로써 집중력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집중력 '부족'이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찾아냈다면 그 다음날에는 "오늘 나는 운전을 할 때 혹은 일을 할 때, 정신을 완전히 집중하겠다" 혹은 "오늘 나는 매일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에 집중하고 애정을 가지고 그 일들을 대하겠다"고 일기장에 적을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분야를 설정하고 훈련기간을 그날 하루로 제한하라. 그리고 소원을 적을 때에는 긍정적인 말들로 채워라. "오늘은 다른 일에 신경을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라고 써서는 안 된다. 우리 뇌는 긍정적인 표현은 잊어버리고 '신경을 빼앗긴다'에만 집착하기 때문에 바라는 것과는 정반대의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어떻게 '하고 싶다'는 말 또한 '뒷문'을 열어 두는 표현이다.

자연의 법칙은 이런 것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당신의 소원을 세밀하게 검토한다. "나는 어떤 것을 바꾸고 싶다", "나는 어떤 분야에서 더 나아지고 싶다" 등의 문장은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내가 그것을 해낼 수 있을지, 그 일을 끝까지 해낼 자신이 있는지는 의심스럽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이런 말들은 분명하지 않을 뿐더러 강도도 약하기 짝이 없다.

 

어떻게 하려고 '시도해보겠다'는 표현도 삼가야 한다. 앉으려고한번 시도해보라. 잠깐! 시도만 하라고 했다. 실제로 앉아서는 안된다. 결과가 어떤가? 앉으려던 자세에서 멈추고 버텨야 할 것이다. '시도만' 한다면 다른 모든 일에 있어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일어날 것이다. 목표에 절대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몇가지 예만 보더라도 소원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알 수 있다.

 

다양한 표현들을 사용해보고, 그중 어떤 것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지 느껴보라. 이를 통해 자신이 소원을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소원이 너무 상투적인 것이어도 안 되고 그저 말로만 그쳐서도 안 된다.

 

다음의 표현들을 소리 내어 말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 "나는 오늘 내가 하는 일에 몸과 마음을 완전히 집중할 것이다."

 

● "나는 ㅇㅇ을 할 확고한 의도를 지니고 있다."

 

● "나는 진심으로 ㅇㅇ을 바라고 있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할 자세를 지니고 있다."

 

● "내면의 목소리가 어떤 일을 하지 말라고 말하면 나는 오늘 '아니요' 라고 분명히 말할 것이다."

 

소원과 관련해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내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바라면서 조용히 묵상해보는 것이다. 바라기만 할 뿐, 소원을 이루기 위해 그만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소원은 공허한 울림에 불과할 것이다. 

 

"나는 오늘 내 내면의 목소리에 완전히 귀기울이겠다"고 소원을 정한 다음, "그러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나는 소원 성취를 어렵게 만들 약점을 지니고 있지는 않은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며 그것을 어떻게 없앨 수 있는가.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져보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이 지닌 에너지를 투자할 자세를 갖췄다면, 바라는 바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직관을 인지하고 싶다고 바라기만 하는 것으로는 성공을 거둘 수 없다. 우리는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도 행동에 옮기지 않거나 오성의 목소리에 따라 결정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따라서 직관을 더 잘 인지해야 하고, 약간의 불편과 희생이 따르더라도 직관의 충고에 따라 실제로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영적 발전을 바라는 소원들을 소리 내서 말하고, 그로 인해 다가올 시험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새로운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에 오히려 기뻐해야 한다. 그 경험들을 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라.

신과 자연의 법칙은 당신에게 해를 끼치려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잘 되기를 바란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라.

 

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확고한 의도와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목표에 도달했을 때의 기분과 상황을 예감할 수 있고, 그 상황을 떠올렸을 때 행복감이 들어야 우리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끈기와 에너지를 갖게 된다.

 

이는 목표가 인성 계발과 관련한 것이든 사회적 성공이나 경력과 관련된 것이든 항상 적용되는 원칙이다.

 

결정을 내릴 때와 마찬가지로 목표를 정할 때도 항상 그 뒤에 숨은 동기를 파악해야 한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늘 그 길이 옳은 길인지 되물어보아야 한다. 특히, 장애물이나 경고신호가 나타날 때면 방향 전환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신중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 정기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검토해보아야 자아를 극복하고 자연의 법칙과 조화를 이루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길은 직선으로 죽 뻗은, 걸림돌이 없는 고속도로가 아니다. 울퉁불퉁하고 구불구불한 시골길이다. 또한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곧은 구간도 굽은 길로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올바른 동기(목표 설정)와 필요한 추진 에너지(내적인 소원, 진지한 의도)가 있다면 장애물이나 유혹 등 여기저기에서 다가오는 시험들을 웃으면서 여유 있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2단계 : 질문하기

이번 휴가는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 어떤 교양강좌가 내게 도움이 될까? 이 사람은 내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어디에 자금을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직원을 한 명 더 고용하는 것이 옳을까? 이 투자가 전망이 있는 것일까?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까. 임대를 해야 할까? 내 아이를 어느 학교에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을까? 내일 친구들과 등산을 갈까. 아니면 혼자 조용히 쉴까?

 

이렇듯 매일 질문이 꼬리를 물고 발생한다.

이런 질문들을 구체적으로 일기에 기록하는 것은 최상의 답변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질문을 종이에 적어둠으로써 일단 질문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질문을 내면의 안내자에게, 내면의 목소리에게, 영혼에게 보낸 다음 답변을 달라고 기도하라! 답변을 줄 것에 대해 미리 고맙다고 말하는 것도 좋다. 그럼으로써 당신은 직관이 반드시 자신을 이끌어주리라고 확신한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주저하지 말고 물어보라. 자신과 관련된 모든 고민거리, 모든 사소한 결정들에 대해 질문을 해도 좋다.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에는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관찰하면서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적는 것이 좋다.

 

이런 훈련을 거듭할수록 점점 더 분명한 답변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처럼 단번에 답변이 주어지지 않을 때도 있을 것이다. 우리 내면에 답변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걸림돌들이 많기 때문이다. 답변을 가로막는 최대의 걸림돌도 두려움.고집, 그리고 게으름이다.

 

우리는 때로 '알리바이 질문들을 하기도 한다. 입으로는 "이 계획이 내게 도움이 될까?" 혹은 "이 일을 해야 할까?"라고 물어보지만,실제로 우리의 자아는 이미 결정을 내렸고, 답변을 들을 준비도 되어있지 않다면 그것은 알리바이 질문이다. 직관은 열린 마음으로 내면의 목소리에게 솔직한 질문을 던질 때에만 얻을 수 있다. 오성을 뛰어넘는 결정을 내릴 자세가 되어 있을 때에만, 직관에 따르는 행동을 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할 때에만 성공적으로 직관을 얻을 수 있다.

 

무엇이 중요한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행동에 옮길 때마다 항상 그다음에는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물어보는 습관을 지녀라. "다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라고 물어보면 더 좋다.

이때 솔직한 답변을 얻고 싶다면 먼저 "자신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져야 한다"는 원칙을 받아들여야 한다.




3단계 : 책임의식 갖기

 

많은 사람들이 운명은 이미 결정되어 있고, 자신은 운명의 장난에놀아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정의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모든 것이 운명의 장난이라면 모든 책임도 운명 탓으로돌리고, 세상에 정의란 없다고 생각해버리면 될 것이다. 또, 모두가 자신이 희생자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불행에 대한 책임을 뒤집어 쓸 희생양만 찾으려 할 것이다. 지금도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자신의 불행을 다른 사람이나 주변 상황, 날씨나 경제적 상황 혹은 신의 탓으로돌리는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지 않은가?"라는 말은, 조금만바꿔도 완전히 다른 뜻이 된다. 이 말을 "내가 할 수 있은 일이 뭐가있을까?", "내가 무엇을 잘못 했을까?" 그리고 "상황을 바꾸기 위해나와 내 주변의 무엇을 바꿔야 할까?"로 바꿔보라. 주변 상황까지 생각할 필요가 없을 때가 더 많다. 자신의 가치관만 조금 바꾸어도 삶은완전히 다르게 흘러갈 것이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자신을 바꿀 수 있다.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유의지는 우리에게 무한한 권력을 주었고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스스로 만들어간다. 따라서 어떤 결정에 대한 결과를 파악하고 감당하는 것도 결국 자기 몫이다.

 

자신과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도 결국 자기 자신이다. 자신에 대한 의무감을 지녀라! 모든 사람은 커다란 우주를 구성하는 하나의 톱니바퀴다. 자신의 톱니바퀴 주변에 대한 책임은 자신이 져야한다. 그리고 스스로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를 파악하고자하는 마음과 자신의 성격을 발달시키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4단계: 정직한 태도와 열린 마음갖기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해 완전히 솔직해지려면 모든 것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려면 먼저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음지와 양지' 모두를 알고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성경에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나와 있다. 우리는 그중에서 '네 몸과 같이' 라는 말을 자주 잊어버리곤 한다. 우리는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이 그 거울 속의 사람을 진정 사랑하는지 물어볼 용기를 지녀야 한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습관을 들여라.

 

자신에게 솔직하다는 말은 자신의 강점과 재능을 아는 동시에 자신의 실수와 약점도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실수를 통해 배울 수도 없다. 그러나 현실을 똑바로 바라본다면, 다시 말해 자신에게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그것을 고칠 수 있다.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약점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다.

 

자신의 약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필요 없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 에 대해 알아보려는 의지가 없는 것이 문제다. 이는 직관적 지능을 계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그대로 지나쳐 보내는 것이다.

 

정직하지 못한 태도는 착각이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착각은 직관적 지능을 가로막는다. 잘못된 교육 때문에 생긴 그릇된 확신, 편견,신념, 비판 없이 받아들인 공허한 사회적 규범, 허황된 생각, 억측,남의 비위 맞추려는 행위,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자주 빠지는 착각들이다.

 

착각은 반드시 실망으로 이어진다. 착각은 일종의 속임수이고, 속임수에는 실망이 따르게 마련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부모, 학교, 배우자, 상사 등으로부터 많은 '진리'들을 배운다. 그들은 우리를 외부로부터의 공격에 대비시키려고 혹은 상처받지 않게 만들기 위해 '올바른' 길을 가르쳐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진리를 안다고 마음이 다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마음의 상처는 두려움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관습을 여과 없이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면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질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직관적 지능을 계발해야 한다. 직관적 지능을 활용하면 자신을 진솔하게 파악하고 자신에게 두려움이나 착각과 같은 약점이 있지 않은지 알아볼 수 있다. 직관적 지능은 자신감을 키워주고, 우리를 착각과 기만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길잡이에 대한 믿음이 크다면 자신을 속일 필요도 없을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에게 솔직하다는 말은 비록 다른 사람과 '헤엄치는 방향이 다르다 하더라도 혹은 그 길이 더 불편해 보이거나 그길이 다른 사람의 기대에 어긋난다 하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따르고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을 말한다.

 

열린 마음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정직하게 대하는 자세는 영적·정신적 계발을 앞당겨준다. 하지만 개방적이라는 말이 상대방의 실수를 전부 다 지적해주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우리는 가끔 개방적인 것과 상처주기를 착각할 때가 있다. 부정적인 비난을 퍼붓는 것은 '열린 자세'가 아니다. 그보다는, 다른 사람에 대한 존경심, 사교술,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시점에 대한 이해, 감정이입 능력 등이 열린자세를 만들어주는 것들이다.

 

개방적이란 말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열어 보이는 것을 말한다.그렇게 하면 상대방은 더 열린 자세를 보여주기 때문에 새로운 경험의 문들이 열린다. 그 결과,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해지고 거기에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능을 무한대로 계발할 수 있게 된다.

 

친구나 배우자에게 자신을 열어 보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라. 열린 자세로 동료들을 대하면 그들에게 더 많은 믿음을 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괜한 오해도 줄어들 것이다.



★ 자기도 모르게 저지르는 잘못을 알아차리는 방법으로, 며칠 동안 "내가 어떤 점에서 백 퍼센트 솔직하지 못한지 알아내고 싶다"고 일기에 적을 것을 권한다.

 

자신이 비교적 솔직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그렇다 하더라도 고칠 점을 많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관찰한 바를 평가하지 말고 그대로 기록하라. 그것을 토대로 앞으로의 목표를 정하라. 여러 가지 유혹이다가오겠지만, 그것이 유혹인 것을 미리 알아차리게 된 것을 기뻐하라. 물론 처음에는 시험을 치르고 난 다음에야 그것이 유혹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경우도 많고, 한 번에 시험을 통과하지못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자신을 용서하라. 먼저 자신부터 용서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도 용서할 수 있다.




5단계 : 용서하기

 

용서란 과거에서 해방되는 것을 말한다. 어떤 일을 완전히 용서하고 나면 우리는 그 일을 완전히 잊어버릴 수 있다. 용서를 훈련할 때에도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부터 고쳐나가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실수할 때 자신은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그리고 그런 자신에 대해 어떤 느낌이 드는지 생각해보라.

 

용서를 하려면 관용이 필요하다. 관용정신이 강할수록, 그리고 사고가 자유로울수록 다른 사람을 쉽게 용서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나 자기 자신을 진심으로 용서하면 무한한 에너지가 생겨난다. 반면,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거나 자책감에 사로잡혀 있으면 많은 에너지가 새어나간다. 이런 태도는 우주의 지혜가 지나가는 길을 가로막는다. 이로써 우리는 우주의 고차원적 지혜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감아버리게 되고, 직관적 지능의 흐름도 방해하게 된다.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은 소심하고 이기적인 태도에서비롯된다.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노먼 빈센트 필은 자신의 저서 《믿음이 정답이다》에서 로키산맥의 아름다운 호숫가에 앉아 웅장한 빙하를 본 경험을 소개했다. 당시 그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대한 책을 읽고 있었다. 거대한 빙하의 세계를 보면서 그는 인간의 죄 혹은 우리가 죄라고 부르는 것들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인지 분명히 깨달았다. 끊임없이 책임과 죄에 대해 생각하면서 혹은 벌이나 복수를 생각하면서 혹은 벌 받을까 두려워하면서 내면의 평화와 우리의 힘을파괴하는 일이 얼마나 멍청한 일인지 깨달았다. 그런 것에서 벗어나는 비밀의 열쇠는 이기적인 생각을 떨쳐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위에서 우리의 인생을 바라보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들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그는 기록한다.

 

자신의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떠올려보라. 아직 용서하지 못하고있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라. 이제 하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독수리의 시각에서 자신의 감정들을 다시 한 번 체크해보라. 당신이 사랑이 가득한 신이라고 생각하고 저 아래 계곡에 있는 자녀들을 바라보라. 이 시각에서 바라보면 당신이나 다른 사람들의죄가 얼마나 사소한 것인지 보일 것이다. 그리고 당신과 다른 사람들의 삶 전체가, 양지뿐 아니라 음지까지도 포함한 전체로서의 삶이 보일 것이다. 우리가 걸어간 우회로들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배움의 과정이자 경험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제, 분노, 원망, 증오, 복수심, 자책감에 사로잡혀 있을 때 자신에게 어떤 이익이 돌아오는지 물어보라.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종이에 적어도 좋다. 그러고 난 다음 이 모든 생각들을 머리에서 씻어내라. 필요 없는 짐을 던져버린 기구(氣)처럼 마음이 가벼워질 것이다.

 

생각과 감정을 적을 때 사용한 종이를 구겨서 휴지통에 던지거나 태워버려라. 이것은 부정적인 생각들을 떨쳐버리는 의식이다. 때로는 자신을 공격하고 자신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절망감을 안겨준 사람들을 눈앞에 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용서한다고 말하라. 나아가 그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내적인 평화를 느껴보라. 그 사람들에게 '부치지 않은 편지'를 써도 좋다.

 

죄책감에서 해방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용서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용서를 구하는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용서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용서를 구합니다" 하고 말할 것이 아니라 "용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말하라. 이 표현은 기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 말이 입에 붙을 때까지 연습하라.

 

신은 무조건적인 사랑과 무한한 인내심을 지녔다. 신은 우리를 계속 용서해준다. 당신도 그렇게 하라! 어차피 인간은 실수를 하는 존재다. 많은 경험을 쌓고 그를 통해 배움을 넓히기 위해서는 나중에 잘못된 행동으로 밝혀지는 실수들을 반드시 해야만 하기도 한다.

 

진심으로 자신을 용서하라. 진정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른다. 그들은 시행착오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기를 사랑하는 길이다!

 

용서는 사랑을 하기 위한 열쇠다. 용서는 지금 이 순간의 사랑이 유일한 진리가 되게 해준다. 용서가 없으면 자신도, 다른 사람도 사랑할수 없다.





6단계 : 용기와 겸손한 태도 갖기



정직과 용서에는 용기와 겸손이 필요하다. 겸손이란, 고차원적인의미에서 보면 우주의 질서에 순응하는 것을 말한다. 휘지 않는 가지는 바람에 부러지게 마련이다.

 

고집은 겸손의 반대말이다. 고집은 유연성 부족으로 이어지고, 지능의 발달을 방해한다.

완전한 용기와 겸손한 태도는 직관적 지능계발을 위해 없어서는안 될 덕목이다.

 

겸손이란 보잘것없는 자아를 낮추고 영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우주의 지혜가 우리에게 해주는 말을 듣는 것이다. 즉, 겸손이란 행동하기 전에 먼저 물어보는 것이다. 그 질문에 대한 답변에 따라행동해도 좋은 '때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겸손이다. 인내심과 여유는 겸손한 태도의 바탕이다. 겸손은 '여유 있는 자들의 용기' 이기때문이다.

 

그런데 왜 진정한 겸손은 용기를 지녔을 때만 가능한 것일까? 용기가 부족한 사람, 자신의 의견을 소리 높여 주장하지 못하는 사람,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안할 엄두도 못 내는 사람,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큰 사람, 언제나 남의 말에 순종하는 사람이 더 겸손해 보이지 않는가? 그러나 그런 헌신적인 태도는 보통 두려움에서 나오는 것이다. 자유의지로 겸손한 태도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용기도 충분하고, 적극적으로 제안을 하고 그 제안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으며, 결정이나 행동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사람이 자신을 낮추고 포기할 것은 포기할 줄 알며, 무엇보다 때를 기다릴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참된 겸손이다.

 

겸손한 사람은 두려움 때문에 어떤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신의 의지에 따르겠다고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에 그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 일을 하지 않는 편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영적 발달에 더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려면 용기가 필요할 때가 많다. 그 용기는 대중의 흐름은 거스르되 우주의 흐름에는 발맞추려는 용기다! 그렇지만 직관의 목소리를 받아들이기 위해 용기와 더불어 겸손도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직관의 충고를 실천에 옮기는 데에도 용기와 겸손 혹은 둘 중 하나가 필요하다. 세상 모든 지혜를 알고 있고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실천에 옮길 용기와 겸손을 갖추지 못했다면 그 모든 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올바른 직관을 지녔다 하더라도 그의 행동은 올바르지 못할 것이다.

 

당신은 용기가 없거나 겸손하지 않아 직관의 충고를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렇다면 직관을 따를 때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안 좋은 일은 무엇인지 자신에게 물어보라. 이 질문을 '독수리의 시각'에서 관찰하고 대답해보라. 생각은 곧 힘이요. 자석이라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라. 어떤 일 혹은 어떤 사람이 우리 내부에 두려움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두려움은 그 일이나 사람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서 비롯된다. 어떤 일이 일어날까 봐 계속 두려워하면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만다. 다음의 예를 보라.

 

▶▶▶ 당신의 내면의 목소리는 상사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라고 권한다. 그러나 당신은 마음속으로 이미 상사가 거부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당신은 상사가 분명 당신의 아이디어를 쓸모없는 것으로 몰아갈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상사가 당신의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혹은 당신의 아이디어에 열광할 것이라고 상상하고 용기를 지녀라. 그렇게 하면 상사는 당신이 상상하는 태도를 보여줄 것이다. 물론 그 제안이 분명 도움이 되는 제안일 때 그렇다는 말이다.

 

위의 사례를 실제로 시험해보라.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출하면서 부정적인 반응만 나올 것이라 의심하지 말고 모든 일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이런 확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진심어린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좋은 생각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는 성공을 위한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다. 당신이 마음속으로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이 당신에게 유리한 결정을 내려줄 것이라고는 기대하기 어렵다.

 

자신이나 상대방에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아니요"라고 거절할 때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이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모욕하려는 것도 아니고 고통을 주려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들을 도우려는 것뿐이다. 그러나 진정 남을 도우려면 마음속에 항상 자연의 법칙을 품고 살아야 한다. 내면의 목소리는 자신이나 상대방을 해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내면의 목소리에 따라 어떤 행동을 했는데 그것이 상대방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상처를 입거나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이 결국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는 것을 상대방도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다. 다음 사례처럼 우리는 가끔 상대방에게 시험과 배움의 기회를 주기도 해야 한다.

 

▶ 다른 일들이 더 급하기 때문에 어떤 약속을 취소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당신의 내면의 목소리와 감정은 약속을 취소하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 이 경우, 상대방이 처음에는 모를 수도 있겠지만 약속을 취소하는 편이 자신에게도 더 낫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된다. 그러나 위와 같은 결정이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두려움은 내면의 목소리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우리는 때때로 안에 물이 들어 있는지 아닌지 모른 채로 물통에 뛰어드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런 때에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직관적 지능이 발달할수록, 자신의 내면이 자신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있다는 확신과 안정감이 클수록 그런 도전을 용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그를 통해 더욱 강해질 수 있다.

 

용기란 스스로 만들어놓은 안전지대를 벗어나 자신의 한계를 더넓히는 것을 말한다! 용기를 키우면 비약적인 자기 성장이라는보상이 따른다!

 

어떤 일을 해도 좋을지 내면의 목소리에게 질문을 던졌을 때 "그렇게 하라"는 답을 얻을 때가 있다. 인성이 발달할수록 결단력과 어느정도 위험을 감수할 자세가 필요하다. 그것은 곧 우주적 지혜와 자신에 대한 믿음을 테스트하는 것이다. 우리의 감정이 어떤 일을 하라고시키는 것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볼 자세를 갖추고 있는지를 시험하는것이다. 이때, 직관적 지능은 매우 유용한 도구다.

 

우리는 처음부터 계획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결정을 못 내리고 주저할 때가 많다. 그러나 어떤 결심이 나중에 잘못된것으로 밝혀진다 하더라도 그런 우회로야말로 우리를 성숙하게 만들고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떤 결정이든 간에 결정을 내린다는 자체가 중요할 때가 많다.



◆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 다음의 방법들을 시도해보라.

 

1. 용기 부족, 두려움과 관련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두려워하는 바로 그것을 시도해보라.

 

먼저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일상생활의 작은 일 중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이 없는지 찾아보라. 다른 사람의 두려움을 바라보듯이 객관적으로 자신의 두려움을 관찰하라. 그 사람에게 어떤 충고를 해줄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

 

매일 한 가지 상황만 선택하고, 그 상황과 관련한 소원과 계획을 일기에 기록하라. 이때, 표현방법에 주의해야 한다. 그날그날의 장애물을 극복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지녀라. 매일 장애물을 하나씩 극복해나가라

소원을 적을 때, 도와줘서 고맙다는 감사의 말을 미리 적어두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성공을 거둘 때마다 당신은 조금씩 더 용감해지고, 더 큰 장애물도 극복해낼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어떤 목표가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

 

2. 다른 사람들, 그리고 새로운 상황들을 믿음과 사랑으로 대하라! 믿음이 자라는 만큼 용기도 자란다. 감사하는 마음, 믿음, 그리고 사랑은 두려움 없는 삶을 위한 주춧돌이다.




7단계: 감사하는 마음 갖기

 

분노가 치밀 때에도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감사하는 마음은 부정적인 감정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그런 사람을 상상하기는 어렵다. 기본적으로 감사하는 태도를 지니고 있으면 삶은 휠씬 덜 복잡해진다. 그러나 감사하는 자세를 지녔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예속되어 영원히 감사만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그런 태도는 오히려 지나친 희생과 잘못된 의무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기를 쓸 때 맨 첫 단어를 항상 '감사한다'로 써보라. 그날 일어난 사건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일기를 적을 때 '감사하는 마음으로 되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번 시험해보라! 오늘 일어난 일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평소처럼 일기에 기록하고(1), 내일은 '감사한다' 라는 말로 일기를 시작해보라(2). 기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주의 깊게 느껴보라.

 

다음은 감사 일기의 예이다. 각각 (1)과 (2)에 해당한다

 

1. 어제 나는 직장 동료 때문에 매우 화가 났다. 그녀는 상사가 보는 앞에서 나를 비난했다. 내가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느낌과 좌절감이 들었다. 이제 어떻게 상사를 마주보아야 하지?

 

2. 감사한다. 어제 직장 동료와의 싸움을 통해 배울 기회가 주어진것에 감사한다. 그녀가 내게 보여준 것은 무엇이었을까? 나도최근에 누군가를 비난한 적은 없던가? 그렇다! 지난 주말 나는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남편을 비난했다. 그 사실을 깨달을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한다. 앞으로는 특히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사랑으로, 건설적으로 대하도록 주의해야겠다.

 

★ 다른 식으로 쓸 수도 있다.

 

1. 어제 도로 사정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우리는 제때에 집에 돌아왔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 산책도 할 수 있었다.

 

2. 감사한다. 어제 도로 사정에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에 감사한다. 산책을 하며 맑은 공기도 마시고 운동도 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

 

이렇게 쓸 수도 있다.

 

1. 어제 부모님과 오랜 대화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레나테와 통화하며 우리가 겪은 일과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2. 감사한다. 어제 부모님을 찾아가 귀중한 대화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부모님께서 항상 내 결정을 이해해주시는 것에 감사한다. 레나테와의 유익한 통화를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감사한다. 레나테에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레나테와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울 수 있는 것에 감사한다.

 

표현의 차이가 느껴지는가? 감사라는 단어가 들어간 문장에 익숙하지 않아서 아직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위의 사례들을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자신도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라. 자신의 하루를 감사의 표현으로 기록해보고, 그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에 주의를 기울여보라. 어떤 일에 대해 감사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아마 좋은 느낌이 들 것이다.

 

그렇지만 남편의 변덕, 아이들의 지나친 장난에도 감사해야 할까.좋은 사업 기회를 놓쳐버리거나 직원이 실수를 했을 때 그것에 대해서 감사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다리가 부러지거나 차 사고가 났을 때혹은 친구가 나와 내 아내 사이를 이간질할 때에는 도저히 감사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불행했던 내 어린 시절, 폭군이었던 아버지 등 이 모든 일에 내가 감사해야 된다는 말인가 등의 질문이 꼬리를 이을 것이다.

 

물론 살다 보면 절대 감사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들도 일어난다. 그러나 '독수리의 시각', '한 차원 높은 관점'에서 일정한 거리와 시간을 두고 바라보면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암 환자를 예로 들어보자. 암 환자들은 처음엔 절망에 빠지지만 그러한 '운명'이 자신에게 닥친 이유를 파악하고 질병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나면 대부분 그런 고통을 겪게 된 것에 감사하지 않는가? 그들은 그 이후로 다른시각에서 삶을 바라보게 된다. 그들의 삶에 커다란 전환이 이루어진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삶을 긍정적으로 대하는 태도를 끌어내는 촉매작용을 한다. -알프레드 슈틸라우팔라스



자신의 실수와 약점,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것들을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비건설적인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자신의 책임을 전가하는 일종의 보호책으로 삼기도 한다. 우리의 영적 발달수준이 낮기 때문에 그런 보호책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자신에게 화를 내고 자신을 하찮게 여길 필요는 없다. 영혼을 발달시켜나가면 이런 보호책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 커다란 종이나 일기장에 자신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모두 적어보라. 이후에도 떠오르는 것이 있을 때마다 추가로 기록하라.

 

어떤 일이 일어날 때마다 그 안에 무슨 가르침이 들어 있는지 물어보라. 그 순간에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다 하더라도, 당신을 해하기 위해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확신을 지녀라. 앞서도 말했듯이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화를 내거나 복수심을 품는 행위 혹은 영원히 슬픔에 잠기는 행위 등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라. 그래봤자 자기만 손해일 뿐이다.




8단계 : 자제력, 근면, 끈기 갖기



괴테는 《파우스트》에서 "우리는 계속 노력하며 애쓰는 자를 구원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 또한 "노력이 없으면 보상도 없다" 혹은 "네 자신을 도우라. 그리하면 신도 너를 도우리라"와 같은 이미 진부해진 가르침들과 같은 종류의 자연의 법칙이다. 눈과 마음을 열고 주변을 돌아보면 이 말들이 맞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연의 법칙은 뿌린 대로 거둔다는 인과율에 기초한 것이다. 인과율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기회인 동시에 신과 그의 법칙의 정의로움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아는 것만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실천이다. 성공적인 삶으로 나아가는 걸음들은 다름 아니라 자신에게도움이 되는 생각과 행동을 매일 실천하고, 노력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성공이란 말은 꾸준한 실천 뒤에 이어지는 결과를 의미한다. 성공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깨달음의 종합적인 결과이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골이 패어 있고, 그 구덩이안에는 두려움, 고집, 편리함만 추구하는 악어가 살고 있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지식과 실천 사이에 이러한 깊은 골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가 잘 알고 있다. 무엇이 옳은 행동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그러나 우리는 자신의 행동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동에 점수를 매기며 무엇이 옳은 것인지 알게 된다.

 

사람들은 왜 훌륭한 의도를 현실에 옮기지 않는 것일까? 천재적인아이디어와 창조적인 생각들을 왜 그냥 땅에 묻어버릴까? 대부분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의지'가 없어서, 진심으로 어떤 일을 하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의지를 실현시키려면 확고한 원칙 외에도 자제력, 부지런함, 끈기 등이 필요하다. 이런 재능 없이는 아무리 위대한 지식이라 하더라도 빛바랜 이론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적은 바로 네 안에 도사리고 있다"는 말이 있다. 두려움. 고집. 게으름 등이 바로 우리 내면의 적이다. 우리를 괴롭힐 아이디어로 가득차 있는 이러한 내면의 적을 길들여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많은 천재들은 지치지 않는 노력과 탐구심을 통해서 일생일대의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위인들의 자서전을 읽어보면 이 장의 시작 부분에 나왔던 속담들이 모두 진리라는 것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가끔 다른 사람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고 목표에 도달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항상 눈으로 볼 수 있는 부지런함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직관적 지능의 관점에서 보면 눈에 보이는 행동, 열성, 끊임없는 활동이 반드시 부지런함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때를 정확히 알고 행동하고 휴식하는 것도 부지런한 것이다. 영적으로 부지런하다는 것은 자신의 내면을 개선하는 것,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강점은 더욱 강하게, 약점은 더욱 약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 정도를 지나치지 않는 것도 부지런함이다. 지나친 욕심을 부지런함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자제력은 자기발전의 기초다. 스스로 규칙을 정하고 그 규칙을 따르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행동을 자기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자기 단련이란 어떤 결정에 대해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게 물어본 뒤 그 답변을 따르는 것을 말한다. 답변을 따를 때에는 정직하고 용감하게, 믿음을 가지고 낙관적으로 따라야 한다. 자기 단련을 위해서는 정직, 용기, 관용, 긍정적인 인생관, 그리고 올바른 시간 활용 등의 태도가 필요하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는 것. 한가지 목표에 집중하는 태도, 중요한 것을 미루지 않는 태도도 자기 단련의 방법에 속한다.

 

뭔가를 포기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것도 일종의 자제력 훈련이다.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라는 속담을 항상 기억하라. 자제력을 시험해보기 좋은 분야로는 식사와 생활습관을 꼽을 수 있다.

 

우리는 자기 단련을 고행과 혼동할 때가 많다. 그러나 자제력 훈련은 자신이 자신의 주인이 되어 자유롭게 결정을 내리는 훈련이다. 즉,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어떤 것을 그만두겠다고 결심하는 것이다. 반면 고행은 두려운 마음에서 어떤 것을 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고행은 자유롭게 선택한 자제력 훈련과는 다르다.

 

규칙을 지키는 것은 넓게 보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내면의 목소리의 충고를 따르고 진정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행동들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작은 것에서부터 자기를 단련하다 보면 큰 유혹도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하다 보면 우리의 자기(self), 자의식, 자신감도 커진다. 따라서 자기 단련은 직관적 지능 계발의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금융, 경제, 정치, 예술, 문화, 신기술 등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돌릴 때에도 부지런함과 자기 단련이 필요하다. '평생교육'은 직관적 지능 계발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끈기(지구력)도 필요하다.



끈기는 힘의 아들이고, 고집은 약점의 아들이다. - 마리폰 에브너 에센바흐

 

앞에서 직관적 지능도 일종의 기술이라고 했다. 다른 모든 기술을 배울 때와 마찬가지로 직관적 지능에 있어서도 우리는 이론과 실제,두 가지 모두를 익혀야 한다. 어떤 분야의 대가가 되기 위해서는 수년간의 실습이 필요하고, 부지런함, 자기 단련, 끈기, 용기와 겸손 등이동반되지 않는다면 결코 대가가 될 수 없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어떤 기술에서 대가가 되려면그 기술의 습득이 궁극적인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자기단련과 부지런함은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는 행위라는 말이다. 또, 그러한 노력은 사랑의 결실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자기 단련에 꼭 필요한 능력이 있다. 바로 집중력이다.




9단계: 집중력 기르기



크나우어 백과사전에는 "집중은 일종의 과정인 동시에 과정의 결과이기도 하다"고 나와 있다. 집중은 정신적인 활동, 즉 동적인 활동인 동시에 정적인 상태를 의미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무슨 뜻일까?

 

먼저, 정적인 상태라는 말부터 살펴보자. 한 곳에 힘을 모으는 것을우리는 집중이라 한다. 경제 분야를 예로 들면, 회사의 합병은 경제적 역량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것이다. '집중을 통한 성공전략' 이라는말도 있다. 특정한 분야 혹은 특정 서비스나 능력에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뜻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말하는 집중은 주로 '과정', 즉 적극적인 행동으로서의 집중이다. 집중(concentration)이라는 말은 라틴어 'con centro'에서 온 말로서, '하나의 중심점을 가지고'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중심과 하나가 된', '정신의 중심에 존재함'을 의미한다. 정신의 중심에 존재할 때만이, 즉 몸과 정신, 영혼이 일체를 이룰 때만이 우주의 법칙과 우리를 잇는 연결선을 그을 수 있다.

 

집중은 신과 우리를 연결하는 탯줄 혹은 콘센트라고 표현해도 좋을것이다. 신과 우리 사이의 연결고리는 '수동적으로는 늘 존재한다.이는 전화를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거나 간에 전화선은 항상 연결되어 있는 것과 같다. 신과 우리 사이의 '전화선' 도 쉼 없이 사용하는것은 아니다. 집중은 신과 통화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다. 집중한 상태에서 우리는 우주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집중의 반대말은 몽상이다. 몽상이란 지금 하고 있는 행위가 아닌 다른 것에 정신을 파는 행위를 말한다. 몽상은 과거의 기억에 푹 빠지는 것을 가리키기도 하고 미래에 대해 억측하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과거에 대한 몽상은 일반적으로 염려, 책임전가, 죄책감 등을 초래하고, 미래에 대한 억측은 두려움, 의심 혹은 허황된 망상으로 이어진다. 즉, 몽상이란 편안한 마음에서 지나간 일을 되돌아보는 것이 아니다.

 

잘못된 아이디어들은 대부분 몽상에서 비롯된다! 몸과 정신이 '지금. 이 자리에 있으면 우리는 신과 우주의 정신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그 상태에서 직관을 잘 활용하면 잘못된 아이디어들은 떠오르지 않는다.

 

집중력은 온 정신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투자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완전한 몰두의 과정, 다른 어떤 것에도 정신을 팔지 않고 지금하고 있는 바로 그 행위와 하나가 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만족, 행복, 조화로운 느낌을 얻게 된다. 우리는 특히 어린아이들로부터 굉장한 집중력을 배울 수 있다. 놀이에 푹 빠진 아이에게는 말을 걸어도 대답을 얻기 힘들다. 

그 아이는 그 순간에 완전히 집중해서 '지금 이순간'을 사는 것이다.

 

자신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말은 자신의 사고력 전부를 어느 한 순간으로 모으고 다른 것에 정신을 돌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때그때의 행동 혹은 생각에 온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로 '지금, 이 자리에' 존재하는 것이다.

 

직관과 지능의 계발은 집중력에 의해 좌우된다!



집중력을 약화시키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앞선 어린아이의 예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아이 때엔 강하던 집중력이 왜 어른이 되면서 줄어드는 것일까? 어린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완전한 믿음을 지니고 살아간다. 아이들은 아직 두려움을 모른다. 아이들은 사랑과 안정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죄책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느낌이 커진다. 이와 동시에, 한 가지 일에 자신을 완전히 집중해도 된다는 확신은 점점 줄어든다. 두려움이 집중을 방해하는 것이다.

 

집중력을 약화시키는 또 다른 주요 요인은 고집이다. 고집이란 '뺏뻣함', 절대 자신의 태도를 꺾지 않으려는 태도, 늘 자기 의지만 관철시키려는 태도, 특정한 것에의 집착과 그것을 포기하지 못하는 태도 등을 말한다.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집중력 강화훈련들을 몇 가지만 추천한다. 일부러 시간을 낼 필요도 없고, 오히려 이 훈련을 통해 시간(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집중력을 훈련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이다. 눈을 뜬 다음의 한 시간은 그날 하루가 흘러가는 방향을 결정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신체적 피로가 다 풀리고 정신이 맑은 상태일 때 '최고의 하루'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컨디션을 얻으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 그 전날 에너지를 균형적으로 소비했다. 

● 그 전날 저녁을 순조롭게 마감했다. 

● 제때에 잠들었다. 

● 잠자는 동안 맑은 공기와 산소를 충분히 들이마셨다. 

● 편안한 잠, 재생에 도움이 되는 잠을 잤다.

● 7시 이전에 눈을 떴다. 

● 눈을 뜬 즉시 일어났다.

 

이런 전제조건들을 염두에 두고 훈련을 시작해보자.

 

◆눈을 뜨고 일어난 뒤에 바로 이어지는 행동들, 화장실이나 욕실에 가는 행동들에 대해서도 의식을 열어놓아야 한다. 양치질, 샤워, 면도를 할 때에도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순간의 행동에 생각을 집중하고, 어제 일어난 일에 대한 기억이나 오늘 일어날 일에 대한 생각은 중단하라.

 

에너지의 법칙을 활용하면 매일 하는 사소한 행위에서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양치질과 같은 사소한 행위를 할 때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완전히 주의를 기울이면 그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그러나 생각이 다른 곳에 가 있으면, 양치질 동작에 필요한 에너지는 다른 곳에서 가져와야 된다. 에너지의 법칙에 따르면 쓴 만큼의 에너지를 채워야 하므로, 양치질로 잃어버린 에너지 만큼을 다른 어딘가에서 가져오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집중하지 않고 어떤 행위를 할 때에는 그 행위에 드는 에너지를 다른 곳에서 가져와야 하고, 따라서 에너지 소비는 배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시간은 에너지라고 했다. 에너지가 많이 들면 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 이는 비단 아침뿐 아니라 하루 중 어느 때에도 적용되는 원칙이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는 기본원칙이 적용된다.

 

아침에 하는 이러한 집중력 훈련들은 일부러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어차피 하던 일만 하면 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다만 주의력을 완전히 모은다는 점에서만 다를 뿐이다. 이 훈련을 계속 하다 보면 같은 일을 하는 데에 점점 더 시간이 적게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시간을 벌고, 남은 시간을 이용해 편안한 마음으로 그날에 대한 그림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하루계획을 세울 때에도 완전히 집중해야 하며, 종이와 연필을 활용한다면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훈련을 할 때 심리적 압박까지 느껴가면서 필사적으로 집중하려고 애쓰지는 말아야 한다. "나를 정확히 관찰하기를 바란다. 나는 지금 하는 이 일을 사랑과 정성을 다해 하고 싶다. 나는 무엇무엇을 즐기고 싶다" 등 소원의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사랑으로 자신을 대하고 기쁜 마음으로 생활에 임하라. 때로는 일이 잘 풀릴 수도 있고 때로는 일이 나쁜 쪽으로 풀릴 수도 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일이 잘못되더라도 바로 포기하지 말고 아무리 작은 성공이더라도 기뻐하는 방법을 배우라! 그렇게 하면 에너지 증가.효과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신과 우주의 법칙과의 연결고리가 더 강해지는 것 등 여러 가지 보상이 주어질 것이다.

 

집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인지력을 날카롭게 발달시키는 것이다.

 

★ 다음과 같은 관찰훈련이 인지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 산책을 할 때 보이는 모든 것, 들리는 모든 것, 맡을 수 있는 모든 냄새에 주의를 기울이라.

 

• 자연과 색채, 그리고 사물의 형태들을 관찰하라.

 

•어떤 그림을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자세히 관찰해보라.

 

•어떤 장면을 내면의 눈앞에 그림으로 펼쳐보라.

 

• 모든 것을 사랑과 정성을 기울여 관찰하라. 주의력이 더 깊어질 것이다.

 

•사람들의 제스처와 행동을 잘 관찰하고, 그들의 몸짓 언어를 인지하라.



친구와 함께 훈련하고 각자가 인지한 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훈련의 효과는 더욱 커진다.

집중은 매우 강력한 에너지원에 속하는 정신적인 능력이다.

 

다음 단계인 '포기'는 집중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10단계: 포기하기

 

집중력은 우리를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또 반대로, 집착하던 것을 제때 포기해야 우리는 그 순간의 행동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다.

 

포기하는 것은 인생이 우리에게 주는 귀중한 교훈이다. 그것은 변화와 발전을 위한 열쇠다. 특히 직관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포기할 줄 아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

 

포기의 반대는 집착이다. 사람, 사물, 습관 등에 집착하다 보면 유연한 태도를 잃게 된다. 집착은 당신이 자신을 변화시키려 할 때 당신을 향해 입을 벌리는 구덩이 속의 '악어들'이다. 두려움과 고집, 그리고 게으름과 같은 마음속의 악어라고 보면 된다.

 

포기할 줄 모르고 어떤 것에 매달리다 보면 중독성이 생긴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연인들이나 부부, 그리고 부모와 어른이 된 자녀들 사이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우리는 어떤 것에도 중독되지 않게,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우리 삶이 좌우되지 않게 특히 주의해야 한다. "꼭 소유하고자 하는 것은 반드시 잃게 되어 있다"는 옛 속담도 있다. 이때소유의 대상은 사람뿐 아니라 물질적인 것이나 금전이 될 수도 있다.

 

포기는 자유와 에너지를 가져다준다.

 

영혼이 자유로워야 직관적 지능이 발달할 수 있다. 사람이나 사물에 중독될수록,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고정관념이나 편향된 신념으로뒤덮일수록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든다.신과 자연의 법칙과의 연결선이 흐려지고, 내면의 목소리가 전하는 집중과 포기는 둘 다 원인이자 결과다.



메시지가 흐려진다.

 

그렇다면 포기하는 것을 어떻게 훈련할 수 있을까? 정직한 자기분석이 그 첫걸음이다. 우리가 무엇에 중독되어 있는지, 두려움이나 고집 혹은 게으름 때문에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사람이나 사물 혹은 습관에 집착함으로써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집착을 하면 어떤 종류의 안전이 보장되는지 자신에게 물어보라. 집착하는 동기를 찾아보라! 그리고 어떤 약점 때문에 그렇게 집착하는지 원인을 찾아보라. 낡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지니려고 노력해보라. 물론 이때에도 너무 필사적으로 하거나, 답변을 보고 자기 자신을 심판해서는 안 된다.

 

집착 때문에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소원이나 비전은 없는가? 집착으로 인해 많은 이익과 가능성, 행복감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가? 포기할 결심이 섰다면 자신이 진심으로 그것을 포기하고 싶어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솔직하고 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포기를 배우는 데에도 자신에게 정직한 태도, 용기, 겸손, 관용, 긍정적인 인생관, 그리고 신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능력이 포기의 바탕이 된다.

 

우리의 에너지를 앗아가는 사람이나 사물을 놓아버리고 나면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수도 있다. 우리의 발전을 방해하는 것들에 집착하는 것은 에너지를 가두는 행위다. 우리는 포기를 통해 에너지를 자유롭게 풀어준 다음,그 에너지를 직관적 지능 계발에 활용해야 한다.



포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면 우리는 우리의 사소한 자아도 버릴수 있게 되고 더욱 여유 있는 태도를 지닐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여유가 있으면 우리는 모든 것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수 있게 된다. 중립성과 객관성은 직관적 지능 계발에 없어서는 안 될 특성이며 더 나은 결정을 하게 도와주는 것들이다.

 

일상생활 속의 작은 것에서부터 '포기 훈련' 을 시작해보라. 대인관계는 포기 훈련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분야다.

 

자신의 견해와 의견을 버리지 못하는 것, 즉 독단적인 태도가 옳지않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다.

 

◆ 대화나 토론 중 언제, 어느 대목에서 당신이 자신의 견해만 고집하고 자신의 권리만 목청 높여 주장하는지 며칠 동안 관찰해보라. 몇가지 상황들을 찾았다면 다음으로 "오늘 나는 중립적인 자세를 지니고 객관적으로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 건설적인 해답을 찾으려 노력할 것이며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소원을 빌어보라. 당신이 태도를 바꾸면 다른 사람들도 자연히 당신에게 다가와 당신의 의견을 물어보고 공통분모를 찾으려노력할 것이다. 그들은 결국 '당신의 의견이 옳았다' 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이때 소원을 빌거나 질문을 던진 다음, 그것들로부터 벗어날 줄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마음속의 소원을 끊임없이 표현하고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어떤 물건을 주문해놓고 그 회사에 매일 전화를 걸어 문의하는 것과 같다. 그런 태도는 신과 우주가 우리의 소원을 이해하지 못했으니 반복해서 가르쳐주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신과 우주를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신 혹은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게 질문을 던진 다음, 우리는 그 질문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질문을 기록해두면 좀 더 쉽게 그렇게 할 수 있다. 끊임없이 그 질문에 대한 대답만 찾는 것은 하루 종일 수화기를 손에 들고 있는 것과 같다. 그렇게 계속 통화중이라면 다른 사람은 우리에게 어떤 소식도 전할 수가 없지 않은가! 결국 우리는 아무런 영감도, 어떤 아이디어도, 어떤 사고 자극제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수화기를 내려놓아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도 내려놓아야 한다!





11단계: 긍정적으로 사고하기

 

간디는 "인간이란 자신의 사고가 그대로 드러난 형상"이라고 했다. 좀 더 덧붙이자면 "인간이란 자신의 사고와 감정이 그대로 드러난 형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고와 감정이 우리가 매 순간 내리는 결정을 좌우하고, 그 결정은 행복과 불행을 좌우한다. 조화와 믿음, 그리고 사랑 속에서 살 것인지, 아니면 불화와 불행, 근심이 늘 따라다니는 삶을 살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고를 정화할 수 있을까? 우리는 몸을 씻는 것은 매우 당연하게 여긴다. 그런데 이것은 신체적·물질적 측면에서의 정화일 뿐이다. 비물질적·정신적인 측면은 어떻게 씻을 수 있을까?우리 안의 더러움과 독소는 어떻게 씻어낼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여기서 말하는 독소의 본질을 알아야한다.

 

근심, 걱정, 의심, 분노, 걱정, 증오와 같은 부정적인 사고와 감정은우리 몸에 해롭다! 이러한 비물질적인 독소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물질적인 독소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 안에 축적되고 여러 가지 장애를 유발한다.

 

오늘 생각의 씨를 뿌리는사람은 내일은 행동이라는 열매를 모레는 습관이라는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며 나아가 성격을 형성하게 되고 결국은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고트프리트 켈러




우리의 머리와 '뱃속의 뇌'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들도 독소일 수있다.

 

제1장에서 우리는 복강신경총을 컴퓨터에 비유했다.

하드 디스크의 용량은 제한되어 있다. 그런데 이미 도움이 되지 않는 정보들로 저장소가 가득 찼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다행히도 우리는 이 정보들을 긍정적인 내용으로 '덮어쓰기' 할 수 있다. 영적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결정들을 내림으로써 부정적인 사고는 긍정적인 정보로 대체된다. 우리 자신이 프로그래머가 되는 셈이다. 동시에 우리가 사용하는 말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단어와 표현을 신중히 골라 써야 한다. 그 사람의 말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그 사람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가능한 한 덜 해로운 사고와 감정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게 하려면 받아들일 정보를 까다롭게 선택해야 한다. 즉, 어떤 책, 어떤 잡지, 어떤 영화, 어떤 신문기사나 뉴스를 접할 것인지를 고를 때 더욱 까다로워져야 한다.

 

우리가 대화 상대를 선택할 때 앞으로의 우리의 생각이 결정된다. 배우자, 가족, 친구, 직장 동료들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인지 한번 생각해보라.

 

●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일주일 동안주의 깊게 관찰해보라. 근심, 걱정, 불행, 질병, 타인에 대한 비난, 자기연민 등이 대화의 주제는 아닌가? 주로 사용하는 단어는 어떤 것인가?

 

●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부정적인 표현을 모아 목록을 작성해보자. 그런 표현들은 사용하지 않겠다는 상징으로 글자 중간에 가로로 굵은 선을 그은 다음, 각 표현에 반대되는 긍정적인 표현들을 찾아보라.

 

같은 방법으로 긍정, 유쾌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단어들로 목록을 작성해보라. 목록은 계속 보충하고, 새로운 단어를 보충할때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해서 읽어보라. 건설적인 단어와 표현들을 끊임없이 찾아보라. 이렇게 하다 보면 자연히 건설적인 쪽에 관심이 가게 되고 일상생활도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다.

 

다음은 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사고정화 훈련이다.

 

◆ 대화를 할 때 혹은 일상생활에서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경고!" 등의 짧은 말을 하나 정해서 한 사람이 부정적인 말을 하면 다른 사람이 그 짧은 말로 주의를 주도록 규칙을정하라.

 

이 연습은 혼자서도 할 수 있다. 아침에 그날 자기가 지킬 것을 결심하고 난 다음, 그 소원을 종이에 적어둔다. 그리고는 하루 종일 자신을 관찰하면서 마음속으로 "경고"라고 말하는 것이다.반대로, 긍정적인 단어만 사용하는 훈련도 할 수 있다. 이때는 "경고!"라는 말 대신에 "잘했어!"라는 말을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하다 보면 자신이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사람인지 낙관주의자인지 금방 알 수 있다.

 

근심과 걱정을 씻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는 '지금,이 순간에,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모든 관심을 집중시키는 것이다. 모든 관심을 쏟을 수 있는 활동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즐겨 듣는 음악 혹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과의 대화도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생각이 곧 힘이다!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현실을 결정한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의식적인 사고에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다. 감춰진 생각과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신념도 우리가 무엇을 경험할지를 결정한다. 성경에 나오는 "너희가 믿는 대로 되어라!"라는 구절이 여기에서도 적용된다. 우리는 우리가 믿는 바를 체험하고 배운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1970년대 초에 실시한 실험이 있다. 이 실험을 위해 정신적·사회적 수준이 비슷한 두 학급을 선별하고 학급당 교사 한 명씩을 배정했다. 두 교사 중 한 명은 자기 반 학생들이 평균 이상의 재능을 지녔다고 생각했고, 다른 한 명은 자기 반 학생들이 거의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담임을 맡았다.

 

한 학기가 지난 후, 믿을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 재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반 아이들은 높은 평균점수를 기록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둔 반면, 다른 반에서는 몇몇만이 자신들이 목표로 삼은 성적보다 조금 낮은 점수를 받았고 나머지는 전체 평균보다 훨씬 낮은 성적을 거두었다.

 

선생님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은 편견이 문제였던 것이다. 교사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바대로 각자 학급을 이끌었던 것이다. 이 예에서 우리는 편견이 얼마나 심각한 위험요인인지 분명히 알 수 있다. 이 사례는 우리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가치관을 다시 한 번 철저하게 검토해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특히 자신에게 불운한 일이 일어날 때 혹은 뜻하지 않게 봉변을 당했을 때에는 그런 불행이나 봉변이 지금 당신이 '생각이 씨가 될' 근심이나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물어보라. 어머니나 누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은 그런 불운이 자신도 덮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실제로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다. 바그너도 "상상이 현실을 창조한다. 이것은 매우 기이한 법칙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독수리의 시각'에서 자신을 관찰해보라. 자신에게 그릇된 신념과 부정적인 예감이 싹트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아내려면 인내심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인내심과 집중력을 가지고 부정적인 사고를 벗어던지고 뇌 안의 정신적인 독소를 씻어내라!

 

12단계: 건강한 신체 유지하기

 

우리의 몸 안에 있는 물질적인 독소뿐 아니라 비물질적인 독소까지 씻어내야만 우리의 뇌, 우리의 '뱃속의 뇌', 그리고 신경계 전체가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신경계를 해치는 것들은 직관적 지능, 즉 우주의 지혜와의 연결고리도 해치는 것이다. 신경계를 보호하고 신경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지혜의 목소리와의 연결고리도 단단하게 유지할 수 있다.

 

넓은 의미에서 생각할 때 물질적 영양분에는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뿐 아니라 폐나 피부로 들어가는 것들도 포함된다. 무엇보다 산소가 결핍되면 우리는 더 이상 생명을 유지할 수 없다. 따라서 가능한 한 맑은 공기를 자주 들이마시고 하루에 15분씩이라도 규칙적으로 산책할 것을 권한다. 대도시에 살고 있다면 적어도 주말을 이용해 자기 몸에 맑은 산소를 충분히 채워야 한다. 도시를 벗어나 산책을 하거나 가까운 숲이나 산으로 등산을 가게 될 때 혹은 강가나 호수, 바닷가에 가게 될 때면 충분히 공기를 들이마시라. 그렇게 함으로써 두 가지 측면에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첫째, 뇌와 심장, 그리고 세포에 양분을 공급할 수 있고, 둘째,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 그러나 기록경기나 몸과 마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스포츠는 신체 건강 증진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천연섬유로 된 옷은 우리 피부가 자연으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게 해준다. 피부는 중요한 영양분을 흡수하는데, 목욕은 특히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다. 말린 약초들을 사용한 목욕이나 황토욕, 머드요법, 그리고 향기 오일이나 식초를 사용한 목욕은 특히 권할 만하다. 이와 동시에 목욕은 긴장완화와 재생효과도 지니고 있다.

 

또, 긴장완화, 휴식, 수면 같은 비활동과 활동 사이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몸이 재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한다. 에너지의 법칙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또한 꼭 필요한 중요한 에너지이다.

 

재생과 관련해 매일 내리는 결정 중에서 중요한 것들을 꼽으라면"어떤 생활리듬을 지녔나?"와 "언제, 얼마 동안 잠을 잘 것인가?" 이다. 잠을 자는 동안 모든 신체기관이 동시에 재생되는 것은 아니다.
뇌의 재생은 주로 자정 이전에 이루어진다. 오늘날 학계가 발견한 사실을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자정 이전의 한 시간 수면은 두 시간의 효과를 지닌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의 법칙을 따르면 직관과 지능은 크게 향상될 것이다.

 

우리는 일하는 동안에도 중간 중간에 창의력 발달을 위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스트레스와 부담감은 직관적 지능의 적이다! 한 가지일을 끝내자마자 다음 일로 줄달음쳐서는 안 된다. 일과 일 사이에 의식적으로 휴식을 취하며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 자신의 기분이 어떠한지, 몸의 상태는 어떠한지 등을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게 물어보라. 그렇게 해야만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으며, 무엇이 자신의 몸과 영혼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낼 수 있다.

 

건강한 식습관,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전제조건들이다.

 

우리 몸의 에너지 보유량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들이다.

 

영양학 분야의 개척자인 스위스의 유명한 의사 막스 비르허-베너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영양 섭취는 아니다. 그러나 영양 섭취는 일종의 밑거름이고, 그 밑거름 위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꽃필 수도 있고 시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르허-베너 박사가 말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이다. 몸과 뇌에 최적의 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우리는 영적 발달과 직관적 지능 계발의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 몸에 좋은 양분을 섭취하는 동시에 독이 되거나 필요 없는 찌꺼기를 몸 안에 남기는 음식들은 당연히 피해야 한다.

 

약초, 야채, 과일, 견과류 등으로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건강식은 뇌와 신경계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주며, 이는 직관적 지능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몸을 깨끗하게 하고 몸에 양분을 공급하는데 '투자'하라.



13단계: 우정과 영적·정신적 사랑나누기

 

건설적인 인간관계 속에서도 우리는 영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들과 영혼의 양식을 찾아볼 수 있다. 건설적인 인간관계는 영적 정신적 건강뿐 아니라 신체적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는 가치관과 그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이미 우리는 영적 발달의 촉진제들을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두려움, 의심, 불신, 비판적 태도로 사람을 대할 수도 있고, 열린 마음과 사랑, 믿음으로 사람을 대할 수도 있다.

 

칼릴 지브란은 《예언자》 중 우정에 관한 글에서 "친구란 사랑으로 씨를 뿌려 감사로 수확하는 들판과도 같다. 또한 그대들의 아늑한 집에 차려진 식탁처럼 기쁜 웃음을 주는 것이다. 하여 그대들은 굶주린채 그를 찾아와 비로소 평안을 얻게 되리라. 그대들의 친구가 찾아와속마음을 털어놓을 때 단지 제 마음속의 생각으로 "그건 아닐 걸" 하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또한 "그건 그래"라는 말도 억누를 필요가 없다. 그 친구가 말없이 있다면 먼저 그대들의 가슴으로 그의가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들어라. 이렇듯 우정 안에서는 아무 말없이도 모든 생각. 욕망, 기대나 찬사가 기쁨으로 태어나고 나누어지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지브란은 "그대들의 친구와 헤어질 때에도 결코 슬퍼하지 말라. 그대들이 친구와 헤어지고 나면 그의 가장 사랑스러운 것들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리라. 이는 마치 산을 오르는 자보다는 벌판에 서서 바라보는 자에게 그 산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대들, 우정에는 결코 영혼의 결합 이외에 다른 목적을 두지 말라. 자신의 내면에 감추어진 신비를 드러내는 것 외에 또 다른 무언가를 찾는 사랑은 이미 사랑으로서의 자격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것은단지 다른 사람을 향하여 던져진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것만 잔뜩걸려드는 그물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 "그대들의 친구를 대할 때는 항상 최선을 다하라. 그가 그대들 마음의 썰물 때를 알고 있다면 밀물 때가 언제인지도 알게 해야 한다.그러나 그대들, 그저 남아도는 시간을 함께 보내려고 찾는 친구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그와 같이 하는 시간에 싱싱한 활기와 생명을 불어넣기 위하여 친구를 찾아야 하리라. 그대들의 요구를 만족시킴은 결코 그대들의 공허감만을 채우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곧 상대방의 요구도 만족시키는 것이다. 그러니 순수하고 부드러운우정 속으로 웃음이 배게 하여 늘 기쁨을 함께 나누라. 순결한 우정의손만 있다면 숲속의 잎사귀에 맺힌 이슬방울 하나에서도 빛나는 아침을 찾아낼 수 있다"고 했다.

 

발달단계가 비슷한 둘 혹은 여러 명 사이의 영적 정신적 우정은 고차원의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그러한 우정을 통해 우리는 창의력과 직관, 그리고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친구나 연인 사이에서 건설적이고 믿음이 바탕이 된 의견교환이 이루어지면 창조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고,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도 있다. 이로써 우리는 우리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이는 특히 우리의 사랑이 단 한 사람에게 국한되지 않았을 때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

 

우리는 우정과 사랑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에 참여할 수 있다. 즉, 우리는 친구들의 삶을 그들과 함께 사는 것이다. 이러한 연결고리를 형성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서로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다른사람에게 자신을 연다는 것은 그 사람을 자신 속에서 살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한스크룸파

 

직관적 지능 계발에서 우정과 사랑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영적·정신적 우정을 나누는 상대가 있다면 혼자서 자기발달을 꾀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그 속에서 자기를 더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적인 대인관계를 맺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능력은 직관 활용능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정이나 연인관계, 그리고 결혼에서 중대한 토대가 되는 것은 비슷한 발달단계를 지닌 사람을 찾는 것이다. 특히 동성간의 영적 정신적 우정은 자기 계발에 크나큰 도움이 된다.

 

여자는 다른 여자들 속에서, 남자는 다른 남자들 속에서 각각 자기를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동성이 비춰주는 거울 속에서 발견했을 때 그것을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동성을 대할 때 더 중립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상대방의 가치를 존중해주며 서로를 존경하고 서로에게 정직하다면 우리는 상대방에게 자기를 더 많이 열 수 있게 된다. 자기를 포기해야 될까 봐 혹은 상대방에게 중독될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 없이 상대방에게 자신을 보여주고 맡길 자세가 되어 있다면 우리는 그런 관계속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 소유욕, 질투, 시기심, 독단적 태도,상대방을 지배하려는 태도, 정복욕 혹은 다른 사람에게 자기 인생을맡겨 버리는 태도 등은 동성과 훈련할 때 더 쉽게 없앨 수 있다.

 

동성간의 영적 애정은 남녀간에 깊이 있는 영적 정신적 사랑을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 남자들로만 혹은 여자들로만 구성된 그룹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유익하다.

 

남자가 여성의 강점들을 지니거나 또 여자가 남성적 강점들을 지니게 되면 영혼을 더욱 발달시킬 수 있다.

 

여기에서 소개한 대부분의 과제와 훈련들은 친한 사람들과 함께 할때 더욱 큰 효과가 나타난다. 비단 효과 때문이 아니라 하더라도 친구와 함께 연구하고 배우고 성장하는 것은 큰 기쁨을 선물해준다. 헨리포드는 "최고의 친구는 내 안에서 최상의 것을 끌어내도록 도와주는친구"라고 말했다. 그런 우정관계에서는 이미 존재하고 있던 신과 우주와의 연결고리. 그리고 에너지가 더욱 강해질 뿐 아니라 없던 에너지가 생성되기도 한다. 그런 우정관계야말로 직관적 지능을 위한 보물상자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완전히 열린, 긴밀한 친구관계나 연인관계 속에서 우리는 서로 상대방의 삶을 살 수 있다. 이로써 우리의 경험도 두 배로 늘어난다. 친구가 자신이 찾고 있던 바로 그 대답을 가르쳐주는 경우를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때로 신이 친구를 통해 우리에게 말하기 때문이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기술>에서 "사랑의 능력은 성격발달에 달려있다. 이것은 특히 성격이 생산적인 방향으로 발달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말한다. 그는 또, “인간은 생산적인 방향으로 직접 경험을 쌓고 영적 발달을 도모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목표임을 깨달을 수 있었고, 이미 이를 통해 성격적 특성과 능력을 한 차원 높은 곳으로 발달시켰다"고 말한다. 그는 사랑도 일종의 기술이라고 보는데, 이러한 시각에서 우리는 사랑은 아무런 노력 없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진정으로 사랑하고 사랑 받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책의 서문에서 프롬은 "가장 능동적으로 자신의 인격 전체를 발달시키고 자연의 법칙에 따라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가지 않는 한 아무리 사랑하려 노력해도 반드시 실패하기 마련이다"라고 말한다. 사람에 대한 사랑뿐 아니라 신이나 모든 피조물에 대한 사랑에 있어서도 이 말은 적용된다. 자신과 이웃, 그리고 피조물을 자기 희생적(자아 회생적)으로 사랑할 수 없다면, 그리고 참된 정직, 겸손, 용기, 신념, 믿음, 규율, 그리고 자유가 전제되지 않는 한 개인간의 사랑도 성공할 수 없다. 참된 영적 사랑은 기대나 간섭이 없고 상대방의 자유를 제한하지도 않는 무조건적인 사랑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구절(레위기 19장 18절)처럼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누구를 '이웃'이라 부르는가?

 

그 대답은 다시 칼릴 지브란의 말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그대를 이해하는 사람은 형제보다 더 그대와 가까운 사람이다. 피를 나눈 형제라 하더라도 그대나 그대의 말 속의 진리를 이해할 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괴테는 '친화력'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당신과 친화할 수 있는 사람, 당신의 영혼과 친화할 수 있는 사람을찾아라. 자신의 가족 안에서 이런 사람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피를 나눈 형제라도 그들과 우리가 추구하는 길이 같지 않을 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들을 존중해야 한다. 그들이 우리의 길을 결정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그들의 길에 간섭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영혼의 형제, 영혼의 친구, 영혼의 연인과 맺는 깊고도 열린 관계속에서 우리는 사랑의 최상의 형태, 즉 무조건적인 사랑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신과 피조물 전체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우리 사회에서 사랑이라는 말만큼 많은 오해를 산 말도 없을 것이다. 진정한 사랑은 영적·정신적 교감이다. 사랑을 느끼고 주고받을수 있는 능력은 우리 모두의 인격구조 안에 뿌리내리고 있다. 영적 발달을 통해 우리 안의 사랑도 키울 수 있다.

 

영적인 사랑은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으며 상대를 소유하려는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랑이다. 영적인 사랑 속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을 그사람의 행동이나 행동양식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있는 그대로 사랑한다.




사랑은 오로지 제자신 외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으며,

 

제자신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원하지 않는다.

 

사랑은다만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뿐,

 

소유하지도 소유당하지도 않는 것이다.

 

사랑은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것 외에

 

다른 어떤 욕망도 가지고 있지 않다.・・・・・・

 

결코 그대들 자신이 사랑의 길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하지 말라.

 

그대들 스스로 가치 있음을 알게 된다면 사랑이

 

그대들에게 길을 가르쳐줄 것이다. -칼릴지브란



여기에서 말하는 사랑은 이성간의 사랑이 아니다. 이 사랑은 두 여성 혹은 두 남성 사이에서도 남녀관계에서와 마찬가지로 꽃필 수 있는 사랑이다.

 

 

참고도서: 직관의 힘, 엘프리다 뮐러 카인츠, 크리스티네 죄닝 지음, 끌레마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