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1 버리고 비웠더니 행복이 찾아왔다 마흔, 욕심을 비우고 취향을 채우다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의 수필에서 ‘막 구운 따뜻한 빵을 손으로 뜯어 먹는 것, 오후의 햇빛이 나뭇잎 그림자를 그리는 걸 바라보며 브람스의 실내악을 듣는 것,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접어 넣은 속옷이 잔뜩 쌓여 있는 것’ 등을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 말했다. 누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자신이 진정으로 편안하게 느끼는 순간을 아는 것이 마흔을 맞이한 우리에게 필요한 일이다. 그리고 나만의 취향에 맞춰 의식주를 다시 설계해보는 것이다. 집의 인테리어, 매일 먹는 아침식사, 자주 입고 나가는 옷과 여행지까지, 마흔은 나를 둘러싼 모든 환경을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저자는 오래된 아파트를 빈티지한 스타일로 인테리어해 사는 것을 즐기다, ‘책상 하나로 나만의 공.. 2022. 9.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