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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팩 초프라, 기적같은 자발적 치유에 대하여

by 마음고요 2024. 1. 23.

우리 몸은 우리 마음의 반영이다 

 

 

 

우리는 왜 병들고, 늙고, 죽는가?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다고 디팩 초프라 박사는 말한다.

 

하버드 의대를 졸업하고 여러 병원에서 환자들을 진료했던 의사가 현대의학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그는 화를 이기지 못하고 분노가 폭발하자 스스로 심장이 멈춘 환자나 오랜 시간 스스로에게 회복될 것이라는 주문을 걸어 암의 흔적은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완쾌된 암 환자의 사례를 보여주며 현대의학이 결코 개개인의 믿음과 마음보다 앞선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스트레스의 요인은 이혼, 사랑하는 사람의 사망, 돈과 재산과 직업의 상실,

가까운 친척의 질병, 타인의 비난 등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진정한 스트레스의 요인이 아니다.

스트레스의 진짜 요인은 이혼에 대한 '두려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에 대한 '불안감', 실업에 대한 '공포',

비난에 대한 '걱정'이다.

심지어 눈앞에 닥친 죽음조차도 본질적으로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만큼 위협적이지 않다.

 

 

이때 중요한 점은 편견에 사로잡힌 사람의 마음은 병들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보면서 닫힌 마음이 독이 된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그런 마음은 인간의 성장을 막고, 완전한 건강을 꽃피우지 못하게 한다.

지성은 물과 같아서 순수함을 유지하려면 계속 흘러야 한다.

순진하고, 호기심이 있고, 열린 마음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삶 속에서 당신의 마음이 새로운 가능성에 열려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그 가능성을 실현시킬 수 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마음의 준비다.

 

 

 

 

암 환자들 사이에서는 흔하진 않지만 널리 알려진 현상으로 '자발적인 치유'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암에서 완전히 회복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의사들은 암 치료에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환자들이 부정적인 태도를 지닌 환자들,

곧 무기력과 절망감에 빠져있는 환자들보다 훨씬 높은 치료 효과를 거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암 전문가인 칼 사이먼튼 박사는 1975년에 암 환자 152명의 태도와 치료 과정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환자들은 치료에 대한 반응과 효과에 따라 최상에서 최하까지 단계적으로 분류되었다.

이 가운데 20명의 환자들이 치료에 최상의 반응을 보였는데, 이들은 하나같이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다.

반면에 14명은 처음부터 매우 심각한 상태였으며, 5년간 생존할 확률이 50%도 안 되었다.

또 다른 22명의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매우 바람직하지 않게 행동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환자들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태도는 기본적으로 그들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 사고의 연장선상에 있었다.

긍정적인 태도는 믿음, 희망, 용기, 행복, 신뢰 같은 감정을 강하게 불러일으킨 반면에 부정적인 태도는 두려움,

적대감, 무력감, 절망 같은 느낌을 불러온다.

이런 감정들은 모두 강력하다. 따라서 환자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갖는가는 결코 가볍게 치부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우리의 태도가 몸이 위기에서 살아남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때,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태도는

두 개의 다른 질병과도 같다.

긍정적인 태도는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고, 부정적인 태도는 불치의 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긍정적인 태도는 만들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처음부터 타고나는 것일까?

이 질문과 관련하여 시각화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정신적치유법은 암 치료의 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예를 들어, 환자들은 자신의 질병과 치유된 모습, 그리고 육체가 방어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라는 요청을 받는다. 그러면 어떤 사람은 우주에서의 전투 장면을 어떤 사람은 빛과 어둠의 덩어리가 함께 흘러가는 장면을 묘사한다.

 

 

 

 

내가 이 치료법에 흥미를 갖게 된 사건이 있다. 어느 날 매력적인 여성 환자가 내 진료실에 찾아왔다.

화사하고 생기가 흘러넘치는 그녀는어떤 회사에 지원서를 내기 위해 건강검진을 받으러 온 것이었다.

그녀의 병력을 살펴보니 한때 비호지킨 림프종, 즉 임파선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다.

 

당시 그녀는 보스턴 지역의 유명한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치료를 받으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한다.

그곳에서 그녀는 처음으로 화학요법의 1단계 치료를 받았다.

그때 이미 암이 상당히 발전된 상태여서 4단계 B에 해당되었다.

암세포가 골수에까지 침투한 상태였다.

하지만 그녀는 화학요법의 부작용 때문에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 치료의 모든 과정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었다.

의사였던 그녀의 부모는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그녀를 압박했다.

 

 

가족들의 압박을 견디기가 힘들었던 그녀는 결국 고국을 떠나서 유럽의 작은 도시에서 1년 동안 머물렀다.

그곳에서 그녀는 시각화 기법에 대해 소개한 사이먼튼 박사의 책을 탐독한 후 혼자서 그것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년 뒤 다시 보스턴으로 돌아와 검사를 받은 그녀는 자기 몸의 곳곳에 부어 있던 임파선 마디와 비정상적인 덩어리들이 저절로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예전에 검사를 받았던 병원의 암 병동에서 다시 진찰을 받았을 때, 모든 의사들은 그녀의 몸에 암에 걸린 흔적이 전혀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고 무척 당황했다.

 

 

의사들은 그녀에게 어디에서 어떤 종류의 치료를 받았는지 물었다.

그녀가 자신은 현대 의학의 치료를 받은 적이 전혀 없으며 단지 사이먼튼 박사의 방법을 혼자서 연습했을 뿐이라고 말하자, 의사들은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그녀의 회복을 '자발적인 완화라고 부르면서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치유 과정을 조사하지도 않았으며,

심지어는 자발적인 완화가 무엇인지조차 알려주지 않았다.

그녀가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하나의 구체적인 방법을 실행에 옮겼고 그것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었음에도

의사들은 '자발적인 완화라는 통해 그녀가 치유된 사실을 간단히 처리해버린 것이다.

 

 

 

 

또 다른 사례로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에 특별히 좋은 반응을 보인 폐암 환자가 있었다.

그녀는 치료가 시작된 지 2년이 지난 후 나에게 고백했다.

매일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서 눈을 감은 채로 10분 동안 이런 말을 반복했다는 것이다.

 

난 점점 나아져서 결국 완전히 회복될 거야!"

 

그녀는 자신의 말이 그대로 이루어지리라고 진정으로 믿었다.

그래서 하루에도 네다섯 번씩 똑같은 말을 반복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나를 포함해서 누구에게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 그로부터 몇 년이 흐른 뒤에야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은 것이었다.

암 치료를 받기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그녀의 몸에서는 폐암에 걸렸던 흔적을 전혀 찾을 수 없다.

 

 

그 이후 초프라 박사는 자신의 환자들 몇 명에게 이런 사례를 알려주면서 그와 같은 방법을 실천하되 엄격히 비밀을 지켜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친구와 가족들의 부정적인 반응과 말이 효과를 떨어뜨리지는 않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그런 방법을 실천한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박사는 그들이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확신했다. 

 

초프라 박사는 물론 환자들에게 방사선 치료나 화학요법을 제시하고, 암 전문의가 필요하다고 하면 수술도 받으라고 강력하게 권한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영향을 미칠지라도 정신적인 방법이 그들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암에 잘 걸리는 유형의 사람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암은 극복될 수 있으며, 올바른 정신적 태도를 가질 때 치료는 물론 예방까지도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암세포들이 어리석고 쓸모없는 번식을 통해 자신의 기본적인 지성과 접촉하는 방법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기본적인 지성이란 유전자 차원에서 적절한 세포 분열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어찌 되었든 정신적인 방법은 마음의 자각을 통해 그 지성을 회복시킨다.

그것은 몸의 여러 부분에 말을 해서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는 우리 몸속의 유일한 지성이다.

그것은 또한 환자의 내면에서부터 치료가 이루어지게 하고, 몸과 마음의 관계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참고도서: 마음의 기적 (디팩 초프라 저, 황금부엉이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