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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by 마음고요 2022. 12. 29.

 

일본 경제금융교육 전문가이자 일본 파이낸셜 아카데미 대표인 이즈미 마사토는 일생을 ‘돈의 교양과 본질’을 전파하는데 바쳐왔다. 그는 ‘연봉이 적어서, 빚이 있어서, 운이 나빠서, 불황이라서, 이율이 낮아서, 세상이 불공평해서’ 돈이 모이지 않는다고 여기며 좌절한 인생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돈을 장악하는 힘’을 불어넣어준다

 

그는 돈을 다루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월급이 매번 통장을 스치듯 지나가는 이유를 엉뚱한 데서 찾고 있지는 않은지,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그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진 '내 소유의 돈'이라는 생각을 과감히 버리라고 말한다.

 

돈을 소유할 수 있다는 생각이 곧 가지고 있는 돈을 '갖고 싶은 물건'을 사는 데 쓰게 한다고 경고한다.

 

정말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우선 돈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의 가치를 분별하는 눈을 우선 길러야 한다고 강조하며 결국 이것이 한 사람의 그릇을 결정한다고 조언한다.

사람들은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못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돈을 잃을까 두려워 시도하지 못한다. 이는 그야말로 '돈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인생'이다. 현재 나는 돈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돈을 모으는 일보다 더 중요한 돈을 쓰는 일에 대해 스스로 점검하라고 한다. 


인생은 영원하지 않으며 인생에서 행운이란 건 손에 꼽힐 정도로만 온다. 따라서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하며 물론 때로는 크게 헛스윙을 할 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바로 이 헛스윙이 무서워서 가만히 있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볼을 맞출 수 있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복권을 산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당신이 300만 원의 월급에도 휘둘리고 있다면, 복권이 당첨되어 100억 원이 들어온다 해도 금방 통장잔고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직 ‘100억 원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내 월급이 매번 스치듯 지나가는 이유를 엉뚱한 데서 찾고 있지는 않는가? 

돈이 잘 안 모이는 이유는 재테크를 잘못하고 있거나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고 있어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기술적이고 방법론적인 문제’일 뿐, 그보다 더 근본적인 ‘삶의 방식’을 뿌리째 바꾸지 못한다면 돈은 계속해서 당신을 피해갈 것이다.

 

돈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부터 온다.

 

중앙은행에서 바로 돈을 받아서 쓰는 사람은 없다. 우리가 갖고 있는 돈은 일상에서 만난 누군가, 즉 가게의 점원이나 직장, 부모님, 친구로부터 들어온 것이다. 그 말인즉슨, 돈은 타인으로부터 들어오며, 결국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나의 통장에 고스란히 나타남을 뜻한다.

 

 

 

 

 

돈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돈은 곧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임을 알 수 있다. 부자들이 타인의 믿음에 부응하려 노력하는 이유는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큰 재산이 된다는, ‘신용의 원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돈을 ‘갖고 싶은 물건’을 사는 데 쓴다.

 

하지만 부자들은 돈은 물과 같이 흐른다고 생각하며 ‘물건의 앞으로의 가치’부터 본다. 그들은 돈이나 물건 그 자체가 아니라 ‘돈의 흐름’을 보며, 앞으로 물건의 가치가 올라갈 거라 판단될 때에 돈을 쓴다.


우리도 흔히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이런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지만, 가전제품이나 가구를 살 때에는 그저 필요하다는 이유로 ‘질러버리는’ 경우가 많다. 

 

정말 돈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돈을 쓰는 대상의 가치를 정확히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물건뿐 아니라 ‘사람’에도 적용된다. ‘상대를 믿을 수 있는지를 분별하는 힘’ 자체가 나의 그릇을 넓히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는 말이다. 역으로 적용하면, 내 자신이 남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될 때 비로소 나에게 더 많은 기회와 돈이 들어오는 셈이다.


“누구나 100번 이내에 당첨될 정도의 행운은 가지고 있다.”

가령, 250개의 제비 중 1개에 10억 원의 당첨금이 걸려 있으며 제비를 뽑을 때마다 1,000만 원씩 내야 한다면, 당신은 참여하겠는가? 대부분은 250분의 1의 확률같이 무모한 짓은 안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며 포기할 것이다. 하지만 똑같은 상황에서 부자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250번 뽑으면 무조건 당첨된다!’

물론 250번 뽑으면 결국엔 적자가 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의 차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는 ‘누구나 100번 이내에 당첨될 정도의 행운은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한다.

그러나 부자들은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만 볼을 칠 수 있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부자들이 사람에게 투자할 때 무엇을 본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은 그 사람의 경력, 즉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결과를 내왔느냐’를 가장 중시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오직 ‘경험’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1억 원을 밑천으로 실행해본 경험은 (설사 실패를 하더라도) ‘1억 원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어 자신 안에 고스란히 남는다. 따라서 후에 그만큼의 돈이 들어오면 더 잘 다룰 수 있게 되어 성공 확률도 높아진다.

 

 


사람들은 실패가 두려워 도전을 못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돈’이 두려워서, 더 정확히는 ‘돈을 잃을까 봐 두려워서’ 새로운 일을 시도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그야말로 ‘돈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인생’이 되었음을 뜻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죽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주식, 펀드,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되는 사람은 소수다. 

 

틀에 박힌 재테크에 얽매이기보다 내가 돈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진실로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쓸 줄 아는 것이 결과적으로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 

돈은 모으는 것이 아니라, 모이는 것임을 명심한다. 

 

 

 

리뷰도서:   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 이즈미 마사토 지음,  다산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