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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이곳보다 더 나은 그곳은 없다 : 틱낫한 스님의 평화로움

by 마음고요 2022. 9. 27.

틱낫한 스님의 지금 여기서 평화롭게 

 

 

 

당신에게는 육체가 주어질 것이다. 당신은 경험을 통해 배울 것이다. 

실패는 없다. 오직 배움만이 있을 뿐이다. 

충분히 배우지 못하면, 당신에게는 그 경험이 반복될 것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 '이곳' 보다 더 나은 '그곳'은 없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당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

어떤 삶을 만들 것인가는 전적으로 당신 자신에게 달려 있다. 

그리고 태어나는 순간, 당신은 이 모든 사실을 잊을 것이다. 
- 작가 체리 스코트 

 

사람이 죽으면, 이 생에서 만났던 영혼들이 전부 한자리에 모인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은 삶에서 자신이 겪은 일들을 돌아다보며 한바탕 배꼽을 잡고 웃는다고 한다. 

자신들이 너무 심각하게 살았다는 것이다. 

삶이 하나의 즐거운 놀이이며,  우리는 지구라는 별에 잠시 여행을 온 사실을 종종 잊는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집착하면서 영원히 살 것처럼 너무 심각했다는 것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은 마음의 평화에 대한 문제다. 

우리는 곧잘 삶의 고통에 대해 외부의 것들에 그 원인을 돌리지만, 

사실 그것은 거의 전적으로 우리의 마음에 달려있다.

우리의 마음을 '밭'이다. 그 밭에는 기쁨, 사랑, 이해, 즐거움, 희망과 같은 긍정적인 씨앗이 있는가 하면 

두려움과 분노, 미움, 절망, 시기, 외로움, 그리고 건강치 못한 집착 등과 같은 부정적인 씨앗이 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열매를 맺을 것인가는 우리의 선택에 달린 일이다.

 

 

 


한 여인이 시장에 가서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갔다. 

그 가게 주인은 다름아닌 신이었다. 

무엇을 파느냐고 묻자 신은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팝니다"라고 대답했다.

 여인은 인간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그녀는 말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과 행복과 지혜, 그리고 두려움으로 부터의자유를 주세요."


신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못 찾으신 것 같군요. 

부인. 이 가게에선 열매를 팔지 않습니다. 이 가게에선 오직 씨앗만을 팔지요."


'현재에 행복하게 사는 것'은 모든 인간이 추구하는 것이다.  
작은 목련나무의 꽃의 향기를 맡아 보았는가?
세상에는 감동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는데도, 우리는 현재 잘 되고 있지 않은 것에만 몰두한다 
 

 

자, 지금부터 세상에서 감동해야할 모든 것들을 한번 떠올려본다. 
햇살, 당신이 서 있는 땅의 흙, 새소리, 바람소리, 하늘을 떠다니는 구름,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 등 모든 평화로운 것들은 이미 존재하고 있으니, 

당신의 마음에 들여놓기만 하면 된다. 
그 순간, 마음의 평화가 바로 찾아올 것이다. 

 

 

참고도서: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틱낫한, 류시화 옮김, 김영사